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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나의 자작시

아모르의 다도경

아모르의 다도경

                                 우등버스

날씨가 화창한 늦가을 날

 

난 시내 공원 근처에서의 아늑한 카페에서 차를 마신다.

 

커피 핫초코 라떼 보이차 유자차 레몬차

 

뜨거운 온차로 몸을 녹인다.

 

달짝지근한 맛을 감상하며

 

난 바깥을 본다.

 

솔로남의 혼자만의 티타임을 즐기며

 

독자 테이블에 앉아 폰카로 차를 한컷 해 사진으로 담는다.

 

이게 아모르의 티 타임

 

고독을 씹는다.

 

혼자만의 외로움을 차로 위로하며

 

찻집에서 아모르 파티를 즐긴다. 

 

여기 이 찻집이

 

총각의 서러움을 씻는

 

아늑한 안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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