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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나의 자작시

자굴산 넘으며

자굴산 넘으며

                             우등버스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는 산행 날

우비 복장에 산등성이 세 개를 넘고 넘는다. 

자굴산 넘고 한우산 넘고 산성산 넘는다. 

악천후 속에서  힘든 산을 넘으며 

온몸은 땀 흘리고 비 맞았는지 생쥐가 된다. 

다 넘어와서 먹는 하산주 육개장에 

얼큰한 맛이 왜 이렇게 꿀맛인지 잘 먹었다. 

다음 산행 기약하며 그리운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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