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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우등의 산문집

인자하신 시골 큰스님

  인자하신 시골 큰스님

                                            우등버스

  조금 있으면 4월이다. 초파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난 종교는 없지만 불교 스님들 말씀에 관심이 많다. 2009년 내가 서른 살 중반쯤에 자전거 라이딩으로 청주 가덕면 마을의 산 위의 절로 다녀가던 날. 산악자전거로 업힐 하면서 산사 정상에 다 올라섰다. 라이딩에 고됬는지 스포츠음료로 목가심을 했고 휴식을 취했을 때 어느 스님이 다가왔는지

  "고되게 수행하며 올려오셨네요 번뇌도 사라졌겠네요 나무 관세음 보살."

  "고맙습니다 여기 온 거 잘 왔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인사를 하면서 잘 오셨다고 '손님이 오면 정겹다'라고 곶감을 주는 거였다. 그 말에 난 그분이 진짜 근엄하고 정겨운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스님께 성불하고 사찰을 떠났다. 종교 성직자들 중에서 제일 정석하고 인자하고 청빈한 성직자들이 스님들이라는 것을 내 마음속에 느꼈다. 스님들 말씀은 올바르고 정당하고 어긋난 게 없고 바른 게 짙다. 스님들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스님이 고 '법정스님'과 '법륜스님', '혜민스님', 이 세 스님들을 본받고 산다. 이 스님들의 인지도는 전국에서 다 퍼졌고 인자함과 경건함, 소박함과 청빈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로 사람들한테 존경받고 있고, 파워 있는 노련한 경륜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알아주며, 부패하고 타락한 다른 종교 성직자들보다 때가 묻지 않고 깨끗한 신앙을 갖고 있는 맑은 정신과 수양으로 부처님의 거룩함을 가진 교인들이다.

  "마음을 비워서 양심이 깨끗하구먼!" 

  가진 것도 없이 청렴하게 사는 삶과 겸손하게 사는 정석함. 남을 배려하는 동정심 등 온정적이고 박애적인 신앙 사상이 있어서 불교가 아름다운 종교의 이미지를 다 보여주고 있다.

  "진짜 본받을 종교인들이야!"

  고된 걸 겪어봐야지 인생의 의미를 안다. 스님들은 고된걸 많이 겪는다. 나쁜 마음씨를 갖게 하는 고기하고 오신채를 먹는 것을 멀리하고, 살생을 금하고 참선수행으로 매를 맞아가며 수행을 하며, 굳은 마음과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산속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고 부처님의 뜻을 받들며 참사람의 기틀을 쌓고 있다. 불교 스님들이 국가의 참된 민주화에 헌신하고 올바른 양심을 갖고 사는 분들이 많고, 호화스러운 것보다 소박하고 청빈한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기에, 난 영감을 많이 얻고 많은 신뢰를 그분들께 많이 드리고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마하 바라 반야 빌 나무 관세음보살!"

  불교 스님들의 그 뜻을 받들고 경의를 표한다. 초파일이 설렌다. 올해에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이 올해에는 진짜 참하게 뜻깊은 날이 되기를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고 간절히 빈다. 올해에는 위기를 극복하는 영광의 그날이 올 것을 부처님께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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