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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우등의 산문집

연변을 다녀오며(기행 수필)

 

연변을 다녀오며

                                 우등버스

  2019년 5월, 난 청주국제공항 터미널에 도착하고 청주의 ㅌ산악회 회원들하고 연변 트래킹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청주공항에서 중국 연길행 중국 국적 항공편으로 탑승수속으로 받고, 국제선 탑승구에서 프랑스제 '에어버스 320' 준중형 여객기 기종의 항공편으로 탑승하고, 활주로를 달려 청주 하늘을 이륙해 중국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는지 맞바람 난기류는 심하지 않아 비행기는 흔들리는 게 덜했고, 기내에서 지급받은 기내식으로 비행기 안에서 저녁을 식사를 했다. 기내식 식사메뉴는 중국식 닭볶음밥이고 조미료를 안 넣고 향신료를 많이 넣는지 맛이 느끼했었다. 한국인의 입맛이 맞지 않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아서 느끼한 걸 참고 먹었고, 그 음식류는 중국사람들은 맛있다고 그러지만, 한국인들은 그러지 않기에 나라마다 음식문화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기에 기내식이 맛이 별로였고 기름으로 맛을 내는 음식 스타일이라서 그런 거 같다. 후식으로 먹은 중국 기내 음료도 한국음료보다 화학첨가물을 많이 넣어 단맛이 별로였고, 이해를 하면서 먹고 마셨다. 기내 먹거리를 다 먹고 창밖 아래로 하늘 아래를 사진 한컷 하며 날아갔고, 서해안을 지나 동북 3성 상공으로 진입하자 날이 금방 저물기 시작했다. 그때 비행기가 지날 때는 우리나라 시간대는 벌써 밤인데, 연길 하늘에 다 왔고 비행기는 연길 국제공항 활주로에 '우당탕탕' 바퀴를 밟고 착륙해 공항 계류장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여권 심사하고 가방을 챙겨 현지 관광버스에 싣고 타 연변의 유명한 최고급 호텔인 연길 호텔에 도착했고, 호텔이 특급호텔인지 객실 방도 화려했다. 거기 객실에서 1박 하고 다음날 호텔을 출발해 산행지인 백두산 천지를 보러 서파로 향했고, 버스로 계속 가 서파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천지 정상에 눈보라가 너무 친다고 매표소에서 관리원들이 출입을 통제하는 거였다. 등정하는 걸 포기하고 매표소를 떠나 길림성으로 출발했고, 중간에 현지 식당에서 점심 먹고 길림성의 시내의 '쉬앵삼겹살'이라는 이름의 반점에서 '연변 삼겹살'을 시식을 하며, 삼겹살이 우리 속에 가둬 넣고 키우는 한국의 돼지의 삼겹살보다 연변의 목장 평원에서 방목한 돼지를 잡아서 얻은 삼겹살 육질이라서, 고기가 부드러웠고 육즙이 많아 담백해서 중국 고기구이의 진 맛을 맛볼 수 있었다.

  "행운이 있는 시식이네!"

 국내에서 먹지 못하는 고기를 운이 좋게도 먹게 되는 것이였다. 그것과 같이 중국 소주와 곁들여 먹으면서 맛 재미도 좋았고 회원들과 배부르게 먹고 백두산 근처의 길림성 보석 호텔에 도착해 2박을 하며, 다음날 백두산 북파로 향했다. 북파 매표소에 도착해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장백폭포 입구에 도착했고, 장백폭포까지 트래킹을 해 폭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하이앵글로 셔터를 눌러 작품 같은 사진을 한컷 했다.

 "야 겨울왕국이네!"

  장백폭포 주변에 눈이 쌓인거 보니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방영되었던 TV 드라마 '겨울연가' 나오는 세상같이 영화 속의 세상을 보는 거 같았다. 장백폭포를 보고 북파로 향해 출발 준비를 하는 시기였는데 또 허탕이다. 전날과 같이 눈보라가 너무 심해 북파를 올라가는 SUV셔틀차량이 운행을 못한다는 거였다.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게 전부다 무산되고 단념하고 북파 매표소를 떠났다. 너무 아쉬웠는지 소천지와 녹연담까지 관광하고, 몇몇의 여행 관람일정이 날씨 때문에 중간에 무산되는 일이 몇 번 벌어지자, 관광 도중에 회원 한 사람하고 오류가 되는 여행서비스에 반발이 나, 인솔하는 현지 가이드하고 시비가 붙고 분위기가 안 좋았었다.

  "참으세요 참으세요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또 가면 되잖아요 진정하세요 가이드 잘못이 아니잖아요!?"

 다툼이 진정되고, 백번 가서 두 번 보는 산이라 그래서 백두산이라 그런지 천지를 보기가 어려웠었다. 천지를 간신히 보려면 8~9월 늦여름 때가 제일 좋다고 그러는데, 여행 날자 선택을 궁합이 맞지 않는 날을 택했다.

  "신중하게 선택했어야 하는데 잘못 선택해서 아쉽네." 

 북파를 떠나서 이도백하를 지나 중국의 한민족 유적지인 조선족 출신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인 '윤동주' 생가를 들렸고, 윤동주 생가와 모교인 명동학교가 있는 명동마을은 아늑하고 평온한 시골 동네였고, '서시'를 지은 그의 업적과 청빈함을 생가를 보고 다 확인할 수 있었음과 동시에, 연변의 고유의 건축방식으로 지어졌고, 조선시대 때 연변이 우리 땅이었다는 걸 이분의 생가를 보면서 난 깨달았다. 

  "아 서시 윤동주 대단한 사람이야!"

  그러면서 우리 민족 겨레의 얼이 담김 명향이고, 연변에서도 독립운동가가 나올 정도로 명동마을은 연변의 위대한 한민족 성지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동주의 냉철함과 위대함이 마을을 성지로 만들었구먼!"

  용정을 지나 연길시내의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고급 관광식당에 도착해서 '백두산 산천어회'로 저녁을 먹고 연길시내 밤거리를 버스로 관광했다. 시내도 벅적였었다. 그때 중국 정부에서는 중국의 악적인 범죄 부조리인 폭력범죄를 소탕 단속하는 기간이라서, 공안원들이 순찰차를 타고 단속 순찰을 많이 해서 보통 삼엄했던 분위기가 아니었고, 연길을 돌아다니면서 그런 행동에 유의하면서 관광을 했다. 거리 치안 분위기도 보통 나쁜 게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주운전,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이 고질적인 악적인 범죄행위인데, 여기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고질적인 악 범죄가 활개 치는 거 같았고, 우리나라에 개봉되는 스릴러 범죄영화에 나오는 거리 분위기하고 비슷하였다. 

  "무법의 천국이구만."

  연길 호텔로 돌아와 3박을 하고 마지막 날, 아침식사를 현지 중화요리 뷔페로 조찬 식사를 했는데, 입맛이 맞지 않아 먹는 게 불편하였다. 기름과 향신료로 맛 내서 식사하면서 먹었는지 얼마 안 돼서 그만 먹고 싶은 맛감이 났었다.

  "니글니글 하네 보이차 하고 곁들여 먹으면 괜찮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마시면서 사는 나라 사람들이라서, 몸속의 먼지를 없애려고 음식을 그렇게 먹으려고 하는 식생활 문화인 거 같기에, 그런 음식문화에 양해를 받아주고 보이차를 마셔가며 식사를 마치고 북중 접경지역인 도문을 향해 출발했다. 도문에 도착하자 중국공안원들의 경비가 보통 심한 게 아니었고, 개인행동을 삼가며 둘러보면서 맞은편에 북한 땅이 다 보였다. 멀리서 본 북한 땅의 모습은 보통 처참한 모습이 아니었고, 헐벗은 산과 폐쇄적인 환경, 비참하게 사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에게는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마치 일제강점기 시대의 비참한 우리나라를 보는 것과 같았다.

  "동토의 왕국이 이렇구먼 쯧쯧쯧."

  거기서 이동할 때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회원들끼리 불여서 이동했고, 사진 촬영을 삼가고 관광을 하고 마치며 도문을 떠났다. 도문을 떠나 연길로 돌아와 연변냉면으로 정찬을 하고, 연길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받고 연길 발 청주행 항공편으로 탑승해 연길공항에서 청주로 이륙을 개시했고 정상궤도에 도달하자, 연길의 날씨 상태가 안 좋은지 난기류가 심해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렸고, 불안감을 참고 탑승한 상태에서 비행기는 계속 순항을 했다. 그 후 서해 상공에 진입하자마자 난기류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불안감은 사라져 몇 시간이 지나자, 우리나라 군산 상공에 진입했고 대전 상공을 지나, 음성 상공에서 활주로가 있는 방향으로 유턴해, 청주공항 활주로에 사뿐히 발을 닿고 계류장으로 도착했다. 일정이 많은 여정이었다. 중국 여행은 이동거리가 길어 여행 식사나 숙박이 번거로운 게 많고, 하늘길도 보면 비행경로가 길은 지 피곤하고 지루한 단점이 있다. 해외여행도 여행 계획의 꼼꼼한 준비와 주의요령, 여행 가이드의 지시 순종 의무 실천이 중요하고 이를 따르면 의미 있고 뜻깊은 해외여행으로 기행 할 수 있다. 해외여행은 다시 가고 싶은데, 2020년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해외여행은 전 세계적인 재난사태 때문에 삼가야 하고, 이 사태가 종결되면 다시 갈지 검토를 하며, 그때의 여정 후기를 추억으로 남기며 내일을 기약하며 자판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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