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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우등의 산문집

2015년 한.중.일 문화예술제에서(관람 수필)

2015년 한. 중. 일 문화예술제에서

                                                                  우등버스

  2015년 문화적으로 좋은 희소식이 있었다. 청주가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이 되었다. 일본의 니가타와 중국의 칭타오와 함께 2015년의 문화도시로 선정이 되었다. 난 이때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 중. 일 문화예술제 개막식을 관람하며, 문화도시 청주가 동아시아의 영예의 무대를 보며, 현장에서 축하 개막을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먼저 한국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보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의 시장과 니가타의 시장, 칭타오의 지자체장이 축하 소감을 밝히면서, 니가타 예술단 공연, 칭타오 예술단 공연 등 세 도시의 예술단이 문화공연을 열며 축하의 한마당을 가졌다.

  "공연도 훌륭하구만 부라보!!"

  니가타 예술단의 공연은, 토속적이고 샤머니즘 스타일의 의상 복장과 무용 솜씨로, 일본 고유의 사무라이 문화의 이미지의 공연이 펼쳐졌고, 칭타오 예술단은 중국 최대의 보리와 맥주 주산지인지 중국 고유의 맥주 문화의 본고장임을 증명하게, 서구풍과 중국풍의 혼합적인 맥주인을 소재로 한 의상과 무용 솜씨로, 중국의 특산품인 칭타오 맥주를 알리는 이미지의 공연으로 관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나중에 공연한 우리 청주시립예술단은 국악공연과 무용공연 등으로, 선비고을인 청주 사람들의 흥과 옛 전통의 풍악의 공연으로 엮어서, 관객들에게 수준 있는 솜씨로 무대 앞에서 다 보여줬다.

  "세 나라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한국 청주, 일본 니가타, 중국 칭타오를 대표하는 어린이들이 인사와 함께, 마지막 공연을 휘날레를 장식하며, 무대의 막은 내려져서 공연은 종료가 되었다. 이 행사가 열릴 시기에는 세 나라의 외교관계가 괜찮았었는데, 2020년 시기 지금은 한. 일간 수출규제로 인한 무역 갈등과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한. 중. 일 외교관계가 좋지도 않다. 진짜 동북아 안보사정이 불안하다. 2015년 세 나라가 화합했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런 사정을 봐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 동북아의 안보가 좋아져야 하는데 진짜 걱정이다. 그때의 평온한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 사이좋게 지내던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