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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우등의 산문집

청주야행 밤거리의 낭만

청주야행 밤거리의 낭만

                                                        우등버스

  2018년 8월 늦여름. 여름밤을 낭만에 넘치는 행사가 열렸다. 청주의 문화재를 답사하며 밤의 낭만을 즐기는 행사. 청주야행은 즐거움이 넘치는 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청주의 상당구 지역 유적 일원에서 열렸고 충북도청 청사, 구 충북산업장려관, 일양 가옥(우리 예능원 건물), 충북지사 구 관사, 수동 성공회 성당, 중앙공원 병마절도사 영문, 압각수 나무, 망선루, 중앙공원 척화비, 청주향교, 청녕각, 용두사지 철당간 등 시내 중심가 지역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나들이 온 시민들 몇 사람들은 각 유적에 마련된 인증 스탬프에 인증 도장을 찍었고, 유적지에 배치된 도슨트 가이드 요원의 안내 설명을 들으며, 유적지를 돌아다니면서 밤 시간을 보내고 다녔다. 유적지를 돌아보는 난 유적지 야경을 DSLR 기능을 갖춘 나의 폰카로 사진을 담았고, 비록 오래 써서 낡았지만 선명하게 나오는 폰카를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야경사진을 차례대로 한컷 했다. 내 폰카도 오래되었는데 잘 나온다. 너무 낡아서 기종을 바꿔야 하는데 약정기간이 남아서 바꾸지 못한다. 폰카 기종도 고가 기종인데 좀 저렴한 걸로 살걸 그랬냐 보다. 시내 일원마다 부대행사 볼거리도 다양했다. 예술공연, 연극공연, 마술공연, 전시행사, 먹거리, 즐길거리 푸짐해도 보통 푸짐한 게 아니었다. 이 것들까지도 한컷으로 담으며 나의 하루를 여기서 밤의 낭만을 즐기며 보냈다. 보는 것만으로 즐기는 게 아니다. 먹는 것도 즐겨야지. 행사장에 마련된 호프 마당에서 맥주와 떡볶이, 빈대떡과 막걸리를 마시면서 밤의 낭만의 맛을 진하게 즐겼고, 곤드레 망드레 술 한잔 했는지 예술의 감정이 솟구쳐 올라, 밤빛의 야경사진을 더 환상적인 이미지로 사진을 담았다.

  "예술의 욕망이 폭발한다 청주야행 청주의 밤거리 프리덤 청주!"

  행사의 밤의 축제를 즐기는 것도 보통 즐거운게 아니다. 예전에 누리지 못했던 청주의 밤의 낭만. 이 행사를 창안해 낸 시청 사람들의 민선 시정의 지혜로운 행정. 유능한 지방자치단체장은 국민들 손으로 선출해야지 지역발전에 더 도움이 되지, 국민이 선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정치를 공정하게 한다. 2018년 8월 말의 밤, 청주의 밤이 환상적이고 시내경이 아름답다. 다른 외지에서 느끼는 밤의 낭만은 지금은 청주에서도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청주 고을 프리덤!"

  청주 연가를 노래하며, 2018년 8월말의 주말의 연가는 밤빛으로 가득하며 날은 저물어 갔다. 그 다음 해 2019년 8월 말에도 이 행사가 열렸고, 2020년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행사를 개최하기가 어려워졌다. 사람들도 많이 모이지 말아야 할 형편이고, 행사장, 유흥업소에서의 재발 감염 위험 때문에 2020년은 당분간 행사를 사실상 치르지 못하게 될 형편에 놓여있다. 행사의 즐거움을 누렸던 지난해를 그리워하며 이런 전시상태가 끝나길 기원하고 지난날의 평온한 그때의 즐거움이 다시 오기를 기원한다. 그때의 밤의 낭만 다시 즐기는 그때가 오길 바라며 문장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