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의 프리덤 향수
우등버스
시내를 외출하며 주말을 보낸다. 다운타운가의 사람들, 난 청주의 중심가를 다니며 자랐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예전에는 '본정통'이라는 거리였다. 예전에는 청주군 청주면의 면내였고 청주시의 발원의 동네였다. 나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성안길을 쇼핑 겸 나들이로 이곳을 다녔었고, 외식을 하러 한식당과 레스토랑의 맛있는 음식을 사이좋게 시식하고 그랬다. 성안길은 젊은 사람들의 문화의 거리다. 지금은 50대, 60대 초반의 나이가 된 86세대 형님, 누님들의 개성과 낭만의 거리였고, 다양 각색의 문화가 가득 찬 젊음의 거리이다. 벅적거리는 사람들, 길가에 놓인 푸짐한 길거리 먹거리의 향연, 사람들에게 낭만을 선사하는 버스킹 악사들, 길거리의 작은 전시행사. 성안길은 사회운동과 문화운동의 보고이다.
"성안길의 불빛 청주벌 프리덤!"
성안길 거리는 중앙공원 자리에 있었던 충북도청 구 청사, 청주면사무소가 소재했던 청주시, 충북도 지역의 주도지였고, 청주의 역사를 증명하는 호동벌의 명소 거리로, 성안길이 있는 성안동은 상당공원 옆 충북도청 현 청사,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향교, 중앙공원, 망선루, 압각수 등 청주의 유적들이 소재 위치하고 있는 청주 충북에서 제일 오래된 번화가 거리이자, 선비고을인 이곳의 역사적인 고유의 랜드마크이다.
"양반고을의 지존은 아직까지도 살아있어."
주말이 되면 성안길로 나들이 산책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오락실 앞에 5백원 코인의 펀치 게임기를 돌려 주먹을 때려 게임을 즐기고, 길거리의 버스킹 아티스트들의 노상 공연을 보고 작품 전시도 보며, 2천5백원 자리 떡갈비에 콜라를 새참 하면서 맛 재미를 즐겨, 독신남인 나의 솔로 낭만은 여기서 마음껏 펼치며 성안길은 우울한 거를 풀어주는 청량제 같은 곳으로 아직까지도 남고 있다.
"프리덤 스트리트!"
날이 저물고 밤이 되면 거리의 네온 불빛은 찬란하고 화려하며, 바로크 스타일 수준급 같은 이미지의 장엄한 밤거리를 즐겨 청주의 밤배는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함에, 미국의 타임스퀘어, 일본의 도톤보리, 중국의 왕푸징, 대만의 서문정, 한국의 서울 명동, 이태원, 대전의 오능정이와 함께 청주를 대표하는 명물 번화가로 자리 잡고 있다.
"개성과 낭만의 스트리트 블루라이트 성안길!"
성안길의 낭만을 즐기며 술 한잔 하고 싶다. 하지만 경자년 지금은 그런 낭만을 즐기지 못하는 편. 코로나19 전염병이 확산이 돼 성안길은 인파가 줄고 즐거운 낭만을 볼 수도 없고 자제해야만 하고, 진짜 허공속에 빠질 정도로 까마득하다. 이런 사태 때문에 성안길도 한산하고 국민들이 위기에 닥치고 우울함에 빠져 있다. 이런 재난이 빨리 끝나야지 성안길도 정상적으로 평온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고, 재난이 없었던 그 시대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짬짬하다..
'우등의 마음인정 > 우등의 산문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능선 산정(산행 수필) (0) | 2020.09.05 |
---|---|
전통시장의 소박한 매혹 (0) | 2020.08.30 |
2015년 거제도 1일 여행(기행 수필) (0) | 2020.08.22 |
삼겹살의 고향의 맛 (0) | 2020.08.09 |
2019년 충남 기행(기행 수필) (0) | 2020.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