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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의 마음인정/우등의 산문집

코로나를 무릅쓰고 개최한 비엔날레

코로나를 무릅쓰고 개최한 비엔날레

                                                                    우등버스

 

 2021년 9월 코로나19의 혼란기, 혼란기 속에 모처럼 만에 청주에서 국제행사가 개막했다. 병란 속에 무릅쓰고 개최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엄격하고 삼엄한 방역관리 속에 온 오프라인으로 행사장을 열었고, 행사가 열리는 청주문화산업단지 문화제조창은 방역 검역 게이트가 설치돼, 백신을 접종 안하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체온 측정, 손 소독, 비말 검사 등 까다로운 검역을 거치며 내부로 서서히 차례대로 통과했다. 그러나 특별히 행사장에 찾아 온 난, 다행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신분이라서 QR체크로 접종을 확인하고, 검역과정 없이 면제로 쉽게 들어와서 일반 방역마스크를 쓰고 와,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일회용 'KF94 마스크'로 갈아 쓰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고, 전시장에 들어가자 마자 감탄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제작 기술이 뛰어나고 너무나도 값진 작품들이 행사장에 가득 진열되어, 세계적인 국내외 작가들의 공예 제작 솜씨에,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나를 놀랍게 하였다.

 "작품도 엄청 뛰어나네 탐나는 욕망이 나네!"

 작품을 돌아보며 코로나 속에 작가들의 장인의 정열은 병란속에 시들지 않고, 지금도 아직까지도 활활 타고 있었다.

 "명작의 걸작이야 작품값도 최고가로 나오겠어 나이스 크래프트!"

 그뿐만이 아니냐? 국내 작가들도 방역검역을 철저히 했고, 전세계 각국에서 온 작가들도 방역 검역을 철저히 받아, 백신접종 유무검사, 검역검사, 입국할 때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행사에 참관을 해, 우리나라 방역관리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엄청 좋은 수준이라는 걸 행사를 보며 난 깨달았다.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국이야."

 행사 프로그램도 부대행사를 축소해 조촐하게 치르고 있고, 행사 관람도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키며 즐감하고 있는 난, 관람을 진행을 하였다.

 "질서있게 거리두며 관람해야지."

 관람체계도 대면으로 방문해서 관람하는 오프라인 관람이 축소되고, 애호하는 관람객들도 집에서 TV나 PC, 모바일 '유튜브'로 온라인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행사장에 방문한 사람들 별로 많지 않고 한산하였다.

 "거리두기 방역관리 엄격하고 나이스 방역 다이나믹 코리아!" 

 다행히 정보 문화 강국인 우리나라라서, 대면으로 즐기는 게 적고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생활을 하니까, 대면으로 생활을 많이 하고 코로나에 감염자들이 많이 폭증하는 외국 국가들과 달리, 전 세계에서는 감염률이 제일 낮고 방역 모범국이라는 위상에 올라,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나라라는 걸, 난 그걸 보며 알게 된다.

 "무사안일 무사건강 방역 좋아 좋아!!"

 그렇게 안전하게 관람하고 야외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부대행사인 공예페어에서, 공예체험과 공예상품을 장터에서 둘러보며 시간은 흘러 행사장을 다 둘러봐, 출구로 나와 행사장을 떠나 그리운 집으로 귀가했다. 코로나 속에 행사가 안 치러질 줄 알았는데, 이 사정을 무릅쓰고 개최한 거에 이 행사의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남은 행사 일정 기간에도 비엔날레 행사장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오질 않기를 간절히 빌고, 병란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소원으로 빈다. 마음이 닫혔던 이 시기에 즐거움을 느꼈고, 팬데믹에 이런 기회가 있길 신께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