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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프로레슬링의 정 프로레슬링의 정 우등버스 집에서 스포츠 중계방송을 본다. 난 고난도의 목숨 걸고 위험한 스포츠 중계방송을 본다. 제일 많이 보는 스포츠는 미국 프로레슬링 경기. 경기를 처음 보자마자 흥미가 솟구친다. 난 학창 시절 끝나고 사회 초년병으로 시작할 때 그때서부터 이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나라는 축구경기와 야구경기가 흔한 터줏대감 스포츠 흥행 거리였는데, 난 그것보다는 케이블 방송에 방영되었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TV로 관전했다. 또 내 나이가 20대 중반 때는 내동네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전했고, 거기서 우리나라의 왕년의 선수인 이왕표, 노지심 등 프로레슬링 선수들한테 싸인을 받고, 즐겁게 경기를 다 보고 집으로 간 적도 있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보다 더 재미있네... 더보기
7080 팝스의 매혹 7080 팝스의 매혹 우등버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라디오를 들으며 감미로운 팝을 듣는다. 내가 어릴 적에 난 잉글 팝을 들으며 자랐다. 내 생애에 제일 먼저 들은 팝송은 스웨덴 팝 그룹 아바의 '슈퍼 투루퍼'. 노래가 경쾌하고 감미로워서 노래를 들으면 유혹처럼 끝까지 듣는 중독 같은 심리가 나올 정도로 더 듣고 싶은 욕정이었고, 팝송은 그때 어렸던 나한테는 애청곡이었다. 그때의 아바의 노래는 한국에서는 7080 세대들한테는 인기 넘버였고, 우리나라 가요보다 더 애청률이 높았던 게 아니라, 그때 방영됐던 TV광고 CM송이나 음반가게에서는 빠짐없이 많이 들린 히트곡이었다. "아 진짜 듣고 싶어도 꼭 듣고 싶은 곡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들은 영국계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락큐'.. 더보기
한컷의 즐거움 한컷의 즐거움 우등버스 봄날이 되었다.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계절이다. 내가 영상 취미를 갖게 된 건 2006년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시기였다. 청주의 ㅇ동호회라는 자전거 동호회에 라이더로 활동하던 중, 청주의 한 공중파 방송사에서 교양 프로그램 취재를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출연을 권유하고 방송 출연을 하게 되었다. 자전거 라이딩 장소 현장에서 방송사 스텝진들을 만나게 되고, 동호회 회원들은 자전거 라이딩하는 장면을 연기를 해, 스텝진들은 장면을 한컷 한컷 촬영을 했다. 촬영한 다음에는 리포터와 인터뷰했고 장소를 옮겨가며 카메라는 필름이 다될 때까지 촬영 작업을 다 마쳤다. 그걸 보고 난 해볼 만한 일이라는 것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도 한번 해봐야 할 즐길거리구만!" 찍고 난 다음에 그걸 찍.. 더보기
맛보는 흥미 맛보는 흥미 우등버스 작년 2019년 여름 청주시내의 냉면집으로 맛보러 갔다. 이곳은 내 동네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 폭염이 지는 여름이다. 너무 더운지 냉면을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식당에 많았었고 여기서 맛보는 메뉴는 북한 원산에서 온 원산 냉면이다. 8천원의 시원한 냉면. 난 냉면사리를 먹고 냉면육수를 마시면서 참 냉면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 국물이 그윽하고 담백하고 감칠맛이 좋네!" 시원한 사골 육수에 담백한 진맛에 너무 차가워서 못 마시면 더운 육수와 곁들어서 먹는 맛경. '이게 진짜 맛 재미'라는 걸 느꼈다. " 북한냉면은 여름에는 맛을 안 보면 안 되는 거구만 이걸 맛보는 건 의무야!" 주 5일근무제로 금요일 퇴근 후, 봄이 되면 청주 번화가의 버스터미널 근처 동네의 중화요릿집으로 가서.. 더보기
청빈한 행복 청빈한 행복 우등버스 도시의 차들이 한산하다. 자가용도 눈에 안 띄게 줄었다. 대중교통만 눈에 띈다. 난 절제하며 사는 구두쇠다. 사치를 부리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40대 중반의 미혼 독신남. 내 나이쯤 되는 사람들은 자가용 외제차 타고 배우자와 연애하고 호화스러운 고급 음식점에서 스테이크를 베어 먹고 그러지만, 이들하고 나이가 같고 미혼 총각인 나는 그런 분에 넘치는 생활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절제하면서 살고 즐기고 있고 자가용 외제차보다는 택시, 버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고, 국내 해외로 여행 갈 때는 대형 항공사 비행기 보다 저가항공사 비행기를, 호화스러운 백화점 대형마트 식당가 음식보다 전통시장 먹거리를 많이 사먹는다. 요즘 젊은 애들 절제도 모르고 산다. 수입 외제차 타고, .. 더보기
행복했던 페스티벌 행복했던 페스티벌 우등버스 어느덧 경칩이 지나고 초봄이다. 밤늦게 집에서 자판을 친다. 예전에 내 고장에서 행사가 열렸던 기억이 생각한다. 내 고장 충북에서 열렸던 공예비엔날레, 세계무예마스터쉽,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예전에 빈약했던 고장에 민선 지자체가 출범하고 지역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개최한 충북의 국제행사였다. 제일 처음에 1999년에 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고 난, 내 고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에 처음 찾아가 봤다. 내가 사는 청주에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것도 뿌듯하고, 자부심으로 가득 찼고, 그런 밝은 마음으로 행사장에 입장해 들어갔다. 입장해 들어가자마자 미모의 나레이터 도우미 요원들이 스마일 표정으로 깍듯이 인사했고, 귀공자가 되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관람하였다. 제.. 더보기
험난한 세상 험난한 세상 우등버스 세상이 험난해지고 각박해졌다. 전 세계는 지금 전염병이 돌아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 지구촌이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날아온 흑사병. 아 진짜 무섭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온실가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지구 대기가 더워지고 남극과 북극이 녹고 전 세계에서는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이 와서 재난이 많이 닥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 때문에 이름 모를 신종 흑사병이 발병하고, 지구촌 경제상황이 날로 갈수록 악화화에, 국제사회도 불안해지고 있다. "옛날로 돌아가고싶다." 2천년대 초에 터진 미국 9월 11일 초대형 테러참사. 비행기가 빌딩을 들이받아 폭발해서 세계적인 명물이었던 시어즈 빌딩이 붕괴해 엄청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사건이었다. 지구촌의 몰락을 알리는 참사였다. 몇 년 지.. 더보기
헐리웃의 인연 헐리웃의 인연 우등버스 80년대 초 어린 시절 유치원 시절 때부터 컬러 TV가 갓 나왔을 적에 난 그때 TV 방송을 시청하면서 보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많이 봤던 방송 프로그램은 그때 사람들이 생소해했던 미국 외화 드라마 영화. 그때 봤던 '기동순찰대(칩스)'라는 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외화를 시청하며 주인공인 '판치(에릭 에스트라다)', '존(래리 윌콕스)'이라는 2인의 미국 싸이카 경찰관의 활약상과 1000cc 배기량의 고성능 경찰용 싸이카 오토바이의 기동적인 성능으로, 미국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고, 어린 나이에 난 미국 외화드라마의 매혹을 느끼게 되었다. "오토바이 멋지네 그 오토바이 타고 싶다." 그후에 이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에도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