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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수필

연변을 다녀오며(기행 수필) 연변을 다녀오며 우등버스 2019년 5월, 난 청주국제공항 터미널에 도착하고 청주의 ㅌ산악회 회원들하고 연변 트래킹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청주공항에서 중국 연길행 중국 국적 항공편으로 탑승수속으로 받고, 국제선 탑승구에서 프랑스제 '에어버스 320' 준중형 여객기 기종의 항공편으로 탑승하고, 활주로를 달려 청주 하늘을 이륙해 중국으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는지 맞바람 난기류는 심하지 않아 비행기는 흔들리는 게 덜했고, 기내에서 지급받은 기내식으로 비행기 안에서 저녁을 식사를 했다. 기내식 식사메뉴는 중국식 닭볶음밥이고 조미료를 안 넣고 향신료를 많이 넣는지 맛이 느끼했었다. 한국인의 입맛이 맞지 않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아서 느끼한 걸 참고 먹었고, 그 음식류는 중국사람들은 맛있다고 그러지만, 한국인들은.. 더보기
옛 직장의 외국인 사우들 옛 직장의 외국인 사우들 우등버스 때는 2001년, IMF사태가 끝날 무렵, 나는 청주 강내면 시골의 공장 직장의 새내기 사원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입사한 업체 직장은 방문 도어를 생산하는 도어 생산업체. 난생처음으로 문짝을 생산하는 창호 전문 기업체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새 마음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 생산 일터에 첫 일을 하는지 선임 직원들한테 텃새와 간섭이 있었지만, 차즘 근무에 적응했는지 일에 익숙해졌고 출퇴근을 자주 하게 되었다. 근무를 하면서 난 낯선 직원들을 보게 되었고, 그 직원들은 피부색이 다른지 백인종인 사람들도 있었고, 홍인종인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취업 이주 이민을 온 외국인들이었다. 국적은 러시아와 구소련권 국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남아시아권 국적인 사람들이.. 더보기
인자하신 시골 큰스님 인자하신 시골 큰스님 우등버스 조금 있으면 4월이다. 초파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난 종교는 없지만 불교 스님들 말씀에 관심이 많다. 2009년 내가 서른 살 중반쯤에 자전거 라이딩으로 청주 가덕면 마을의 산 위의 절로 다녀가던 날. 산악자전거로 업힐 하면서 산사 정상에 다 올라섰다. 라이딩에 고됬는지 스포츠음료로 목가심을 했고 휴식을 취했을 때 어느 스님이 다가왔는지 "고되게 수행하며 올려오셨네요 번뇌도 사라졌겠네요 나무 관세음 보살." "고맙습니다 여기 온 거 잘 왔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인사를 하면서 잘 오셨다고 '손님이 오면 정겹다'라고 곶감을 주는 거였다. 그 말에 난 그분이 진짜 근엄하고 정겨운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스님께 성불하고 사찰을 떠났다. 종교 성직자들 중에서 제일 정석하고 인자하.. 더보기
프로레슬링의 정 프로레슬링의 정 우등버스 집에서 스포츠 중계방송을 본다. 난 고난도의 목숨 걸고 위험한 스포츠 중계방송을 본다. 제일 많이 보는 스포츠는 미국 프로레슬링 경기. 경기를 처음 보자마자 흥미가 솟구친다. 난 학창 시절 끝나고 사회 초년병으로 시작할 때 그때서부터 이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나라는 축구경기와 야구경기가 흔한 터줏대감 스포츠 흥행 거리였는데, 난 그것보다는 케이블 방송에 방영되었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TV로 관전했다. 또 내 나이가 20대 중반 때는 내동네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전했고, 거기서 우리나라의 왕년의 선수인 이왕표, 노지심 등 프로레슬링 선수들한테 싸인을 받고, 즐겁게 경기를 다 보고 집으로 간 적도 있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보다 더 재미있네... 더보기
7080 팝스의 매혹 7080 팝스의 매혹 우등버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라디오를 들으며 감미로운 팝을 듣는다. 내가 어릴 적에 난 잉글 팝을 들으며 자랐다. 내 생애에 제일 먼저 들은 팝송은 스웨덴 팝 그룹 아바의 '슈퍼 투루퍼'. 노래가 경쾌하고 감미로워서 노래를 들으면 유혹처럼 끝까지 듣는 중독 같은 심리가 나올 정도로 더 듣고 싶은 욕정이었고, 팝송은 그때 어렸던 나한테는 애청곡이었다. 그때의 아바의 노래는 한국에서는 7080 세대들한테는 인기 넘버였고, 우리나라 가요보다 더 애청률이 높았던 게 아니라, 그때 방영됐던 TV광고 CM송이나 음반가게에서는 빠짐없이 많이 들린 히트곡이었다. "아 진짜 듣고 싶어도 꼭 듣고 싶은 곡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들은 영국계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락큐'.. 더보기
천사같은 내고향사람들 천사 같은 내 고향사람들 우등버스 어느덧 내 나이 40대 중반. 벌써 미혼으로 중년의 노총각이다. 내가 중년이 되기 전 6년 전, 30대 후반 말년 때 나의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관람하러 갈 때였다. 행사장인 옛 담배 공장터인 문화산업단지에서 비엔날레가 개최될 때, 사람들은 행사장 내에 전시된 전시물을 관람했고, 난 전시물을 다 보고 행사장을 나왔다. 행사장을 나오고 야외행사물을 관람할 때, 어린아이가 행사 운영요원 앞에서 장난치다가 넘어진 것이었다. 그러자 요원이 어린아이를 넘어진 걸 부축이고 다정한 모습으로 "괜찮니?" 하고 웃으면서 "개구쟁이 구만" 하며 쓰다듬어 주는 거였다. 그러더니 그 아이의 엄마는 그 사람을 보고 놀라는 거였다. "시장님 아니세요?" 그분은 행사의 조직위원장이자 내 지역.. 더보기
버스의 추억 버스의 추억 우등버스 시내의 차들도 많아졌다. 대중교통이 활발해졌다. 70년대 말 내가 유치원 시절 어렸을 때, 부모님과 외지로 나들이하러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려고 버스 플랫폼에 기다리고 있었다. 타는 곳에서 시내버스보다 더 고급적인 버스가 들어오더니 앞문이 자동적으로 열리고, 버스안내양 승무원 누님이 나와서 내리는 거였다. 그 누님께 승차권 검표하고 버스 안으로 들어오자, 객실은 넓었었고 좌석도 편하게 앉는 공간이 길쭉했었다. 엔진 소리도 군 전투용 전차의 엔진 소리같이 우렁찼고, 그 버스가 미국에서 도입한 미대륙 횡단 주행으로 유명한 고속버스인 '그레이하운드 'GMC 스케니쿠루져'버스였다. 오래 운행해서 차령 기한이 만료돼서 수입한 낡은 중고버스. 7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고속도로 노선이 갓 개.. 더보기
코리안드림의 정겨움 코리안드림의 정겨움 우등버스 어느덧 2000년대 접어든 지 20년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의 거리에도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눈에 뗘졌고, 내가 2017년 40대 초반이 되었을 때 내 고장의 지역 행사장 축제를 관람할 때, 향토축제이지만 행사 규모도 크게 치러졌었다. 행사를 보고 사진을 담으며 행사 일정을 보내고 있었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며 시간이 여유가 있었는지, 어느 체험부스에 잠깐 들렸다. 거기 부스에 있는 사람들은 피부색이 다른지 생소해 보였고, 낯설게 행사장에 외국인들이 많이 있냐 그랬더니 내 고장 쪽에 이주해온 다문화인 여인들이었다. 난 사진 감으로 좋겠다며 그녀들을 향해 한컷 했다. 사진을 찍는지 그 여인들은 한번 다시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며 셔터는 계속 눌러나갔고, 그녀들은 동정심이.. 더보기